나는 먹는 거를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가끔 먹방을 보곤 하는데 먹방을 보고 직접 주문해 보기는 이번이 아마 처음인 것 같고 앞으로도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가 이거를 주문한 이유는 딱하나, 섬출신 사람이다 보니 예전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가끔 잡아서 간장게장을 담가서 보내주시곤 했었습니다. 그 맛을 나이 들어서도 잊지 못해 혹시나 그 맛이 날까 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유튜버 하는 사람도 먹고 나서 하도 맛있다고 하길래 내가 생각하는 그 맛인가? 생각했었음.
▲ 참PD유튜버 때문에 유명해지는 바람에 자그마치 10일 기다려서 제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받자마자 그날 먹어 보았고요. 뭐 생각했던(할머니가 만들어주던) 그런 맛은 아녔습니다. 당연히 만드는 사람이 틀리니 내가 생각하는 맛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 게장에 대해 장시 설명드리면, 맛은 있습니다.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맛이며 칠게 들도 오래 담가두어서 그런지 너무 딱딱하지 않고 씹으면 잘 부서집니다.
간장 양념 또한 나쁘지 않아서 다른 요리 해먹을 때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 사진상 제품은 1KG 제품이며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양식을 한다던가 대량으로 잡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비싼 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조건을 감안하면 비용 지불에 대하여 나쁜 생각은 없습니다.
▲ 한번 먹어 보았는데 생각했던 시골에서 먹던 맛은 아니어서 실망하기보단 아쉬운감은 있지만 도시 살면서 도시에서 사 먹을 수 있는 그런 제품은 아닙니다. 보편적인 맛으로 먹기 불편한 감은 없으며 매번 먹긴 그렇지만 가끔 생각나면 주문해서 먹고 싶은 맛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저처럼 시골 출신 분들이라면 한 번씩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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