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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별세 그의 아름다운 노래들

백장미꽃 2014. 10. 2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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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의 기억 


 

안타까운 비보를 보게되었습니다. 신해철의 별세 소식입니다. 패혈증으로 인한 위중상태는 뉴스로 보았지만 그래도 훌훌 털고 일어날줄알았습니다. 하지만 실시간 검색어에 있길래 봤더니 27일로 별세를 하셨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신해철씨의 노래중에 "내마음깊은곳에너" "그대에게" 라는 노래를 엄청 좋아했습니다. 지금도 노래방을 가면 불르고 다니는 노래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아쉽고 안타깝고 하는것 같습니다. 그보다더 마음에 다가오는건 같은 세대는 아니지만 학창시절에 신해철씨의 노래를 듣고 자랐던 한 사람으로서 나의 추억과 함께했던 사람이 떠나는구나.. 이런생각이 더 아프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가끔은 직설적인 화법의로 대중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신해철씨의 음악을 너무 좋아했던 한사람으로서 안타깝습니다. 노래방만 가면 불렀던 인형의기사와 날아라 병아리도 생각이 나네요

 

이제 다시는 신해철씨가 노래부르는 모습을 볼수는 없게 되었지만 학창시절 들었던 신해철씨의 목소리는 아마 오랜시간 제기억속에는 남아 있을듯합니다. 쾌유하기를 바랬지만 안타까운 비보에 글을 적어봅니다.

 

너무 바쁘게 사는 세상속에서 나의 기억속에 존재하고 같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면서 가끔은 정말 세월이 빠르기도하면서 사람인생이란게.. 라는 생각도 드는듯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신해철씨의 노래를 올려봅니다.

 

 

내마음 깊은곳의 너

 

 

 

무한궤도 - 그대에게

 

 

 

 

넥스트 - 날아라 병아리

 

 

 

넥스트 - 인형의기사 part2

 

 

 

음악을 찾다보니 예전 기억도 나면서 정말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특히 날아라 병아리 노래는 지금 신해철씨에게 더욱더 아프게 다가오는 노래인것같습니다.

 

넥스트 - 날아라 병아리

 

육교위의 네모난 상자속에서..
처음 나와 만난 노란 병아리 얄리는
처음처럼 다시 조그만 상자속으로 들어가..
우리집 앞뜰에 묻혔다.
나는 어린 내눈에 처음 죽음을 보았던..
1974년의 봄을 아직 기억한다.

내가 아주 작을 때
나보다 더 작던 내 친구
내두손 위에서 노래를 부르면
작은 방을 가득 채웠지
품에 안으면 따뜻한 그 느낌
작은 심장이 두근두근 느껴졌었어

우리 함께 한 날은
그리 길게가지 못했지
어느날 얄리는 많이 아파
힘없이 누워만 있었지
슬픈 눈으로 날개짓 하더니
새벽무렵엔 차디차게 식어있었네

굿~바이 얄리 이젠 아픔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까
굿~바이 얄리 너의 조그만 무덤가엔
올해도 꽃은 피는지

눈물이 마를 무렵
희미하게 알수 있었지
나역시 세상에 머무르는 건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한 말을 알수는 없었지만
어린 나에게 죽음을 가르쳐 주었네

굿~바이 얄리 이젠 아픔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 고 있을까
굿~바이 얄리 너의 조그만 무덤가엔
올해도 꽃은 피는지
굿~바이 얄리 이젠 아픔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 고 있을까
굿~바이 얄리 언젠가 다음 세상에도
내 친구로 태어나줘

 

 

부디 좋은곳에서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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