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이야기

혼자여행가기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후회없는 여행

백장미꽃 2013. 9. 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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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한날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되는 일은없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때 어떻게 하시나요? "아 떠나고 싶다." 생각하지만 그것을 실행에 옮기기란 여간 어려운일이 아닙니다.

 

그것도 혼자 떠나고싶다면 더더욱이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이번만은 내가 이 답답한 마음을 이겨내리라 생각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목적지를 정하고 표를예매합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부산"

 

 

부산으로 정한데는 큰이유는 없습니다. 혼자 떠나긴하지만 가서도 혼자이면 너무 외로울것같아서 친구가 거주하고있는곳으로 떠나기로합니다. 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후에 부천터미널에가서 카드를 제시하고 표를 받습니다.

 

 

2013/09/13 - 시외버스터미널 예매 통합예약서비스 및 고속버스예매하기

 

 

 

 

그리고 장장 5시간에 걸쳐서 부산 서부터미널에 도착 도착후에 친구와 만나고.. 근데 이번에는 차를 안타고 버스를 타고왔는데 정말 편하고 좋았습니다. 2만5천원에 부산까지 올수있어서 좋았고 아무생각없이 창밖을 보면서 올수있어서 좋았고 우등버스라서 좋았고 ㅎ

 

이번에 내려오면서 느낀게 언젠가부터 나는 어디여행을갈때 설레이는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마음이 있다는것자체도 잊고 살았습니다. 근데 이번에 혼자떠난다고 생각을하니 설레입니다.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행이라는게 모르는곳에가서 새로운것을 만나기에 설레는것인데 혼자떠나니 그기분이 생깁니다.

 

 

 

아침부터 부지런이 출발해서 점심때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허기진배를 달래기위해 앞에 설농탕집에 방문 설렁탕 한그릇을 먹습니다.

 

 

 

 

 

위치는 저기였는데 지도에서 이병우 설농탕을 검색하면 큰도로변에 있는게 뜹니다. 그래서 직접표시했습니다. 사상터미널 뒷문으로 나가면 바로있습니다. 45년전통이라고는하는데.. 개인적으로 맛있기는하나 엄청 맛있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바닷가를 가기위해 지하철을탑니다.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교통카드를 댓는데 "삑삑" 하면서 안됨. .ㅠㅠ 서울경기 교통카드는 안되더군요 그래서 하는수없이 표를 샀는데 몇년전에 쓰던 지하철표가 나옵니다. 서울경기쪽에서는 일회용 교통카드로 다바뀐상태라 저표를 정말 간만에 보았습니다. 그기념으로 한컷..

 

 

그리고 도착한 광안리 해수욕장 9월10일부로 폐장해서 바다에 들어갈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멍하니 바다만 쳐다봅니다.

 

 

 

 

 

 

 

 

 

 

저멀리 해운대가보입니다. 해운대의 랜드마크인 아이파크와 두산위브더 제니스가 보입니다. 저건물들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말 멋지게 잘지어 놓은것같음.. 바람강하게불면 흔들린다는데 어떻게 지어놓았는지 신기할따름입니다.

 

 

 

 

 

 

 

 

 

 

 

 

광안리해수욕장을 쭉.. 구경합니다. 바다보면서 이런저런 생각도하고 외국인들 보면서 재들은 어떻게 이렇게 자유롭게 사는지 궁금하다는 쓸데없는 생각도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시간을 보내고나니 그냥 갈수가없습니다. 바다에 왔으니 바다 음식을 먹어야겠지요.. 그래서 선택한게 조개구이집 하지만 선택은 허무하게 짝이없습니다. 이유는 아래를 눌러보시면 아실수가있습니다.

 

2013/09/15 - 가장맛없는 광안리해수욕장 조개구이집

 

광안리에서는 조개구이를 먹지맙시다.

 

 

 

여기가 하단? 이란곳이라는군요.. 저는 뭐 잘알지못하지만 사진찍을건없었는데 그냥.. 온기념으로 여기왔다는 인증을 남기기위해 몇장을 찍어서 보관합니다.

 

 

 

 

 

그리고이젠 다시 떠나야할시간 다음날 출근더 해야하니 아쉬움을 뒤로하고 떠나는표를 끊습니다. 사상에서 부천으로 가는건 아침9시 오후4시 이렇게 두번있습니다. 노포동?인가 거기에서는 매신간 있으니 편하신곳으로 가시면 될것같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부산의 마지막 한컷을남기고 훌훌 떠납니다.

 

 

그리고 올라가는길..

 

 

 

혼자한여행을 마치며


 

가끔 혼자 정말 떠나고 싶을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항상 "혼자가서뭐해?" 라는 의문이 그길을 막곤했습니다. 물론 이번도 100% 혼자는 아니였지만 여행시간에 절반이상이 혼자보내고나니 많은 생각들을 하게됩니다.

 

정말잊고 살았던 여행의 즐거움과 설레임도 느낄수있었고 정말 아무생각없이 "멍~"하게 있고 싶을때가있는데 이번에 정말 멍하게 있어보기도하고 고민 걱정보단 기대 설레임을 잠시나마 느낄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차를 안가져가니 교통비도 많이 들지 않고 운전해야된다는 부담감도없고 앞으로는 이런여행을 자주 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여러분들도 혼자 떠나고싶다면 마음은 힘들다하지만 억지로 몸을 움직여 차에 발한걸음을 올려놓으세요. 그순간 "고민 걱정"보단 "기대 설레임"이 나에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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