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상치료과정
화상을입고 치료과정을 올릴가말까하다가 저처럼 처음화상을 입었을때 궁금해 하실분들이 있을것같아 저의 화상치료과정을 올려봅니다. 지금은 약 50일 가량 지난상태로 회복기간에 접어있습니다. 아마 큰일 없으면 다음주면 퇴원을 할것같긴한데 통원치료도 앞으로 한달간은 더진행을 해야합니다.
▲ 저의 치료과정을 적어보자면 최초 저는 4도 화상판명을 받았습니다. 전기화상이였으며 상처부위는 손등은 검지손톱정도의 크기였습니다. 면적은 작았으나 상처가 깊어서 입원을 하였습니다. 의사는 1~2달가량 입원을 해야한다고했을때 처음엔 "설마" 라고생각했었음.. 그런데 지금은 거의 두달이 다도어갑니다.
처음 약 10일 이내는 상처부위에 새살이 돋는지 안돋는지 지켜보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살이 돋는부분이 보이지 않아서 의사가 수술을하자고 하였고 그렇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술실에서 직접열어보고 부피가 크지 않으면 바로 이식을 한다고하였으나 수술이 끝나고 병실에 왔을때는 피부이식은 하지않았고 전기화상으로인해 상처부위가커져서 손등의 6*9 사이즈의 면적을 제거하였습니다.
상처부위가더 커진것이죠 그로부터 3주간 긁어낸 상처부위에 새살이 돋을때까지 기다리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부분은 손등의 살들을 거의 걷어냈기대문에 직접보시면 상당히 징그럽습니다. 그리고 붉은색쪽으로 살이 돋아나면 이식수술을 진행합니다.
▲ 이식수술은 허벅지에서피부를 떼어내었습니다. 떼어는배분을 사진으로 가린것은 그래도 약간 징그럽게 느끼실수가 있어서 저부분 정도를 보시면됩니다. 그리고 피부이식은 전층이식과 부분층이식두가지 방법중에 선택을 한다고합니다. 의사에게 물어보니 부분층은 살은잘붙으나 차후에 부작용의 확율이크며 전층은 반대로 살이 붙지않을확율은좀 있으나 차후에 부작용의 확율이 적다고합니다. 또한 직접 재생을 하는것보다 피부이식을 하는게 흉터부분에서 작다고합니다.
저는 전층피부이식을 하였으며 허벅지에서 2군데에서 피부를떼서 한부분은 손등에 이식을하고 부분층을떼서 전층을뗀 허벅지 다른부분에 이식을 하였습니다.
수술을 2번을 했는데 무통주사를 맞으시면 통증은 그리 크지않습니다. 핀이나 바늘을뽑을때는 참을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술바늘 꽃을때가 제일아프더군요 손목에..
뭐.. 제 치료과정은 이런식으로 진행이되었으며 손등 화상으로인해 손을 붕대로 거의 싸매고 살아서 관절이 움직이지가 않습니다. 지금은 관절부분을 물리치료를 하면서 회복하고있는데 100%회복은 힘들것같고 물리치료도 상당히 아픕니다. 관절이 굳어있어서 힘으로 막꺽습니다. 엄청아픔..ㅠ
사고는 갑자기 오는것이니 다들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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