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맑은날? 우연히 담배하나 피로 나갔다가 찍은사진, 아주 잠시 달을 보는 시간동안만 아무 생각도 없고, 단순한 생각만 들었던 순간. "달 크다" 이외의 생각은 아무것도 들지 않았다. 하고 싶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다 적어도 이순간 만큼은 10년전에도 , 20년 전에도 내의지대로 된것은 단, 하나도 없다 큰그림으로 보면 내가 생각했던 바로 흘러 갔던것 같기도하나 모든 일의 매순간엔 내의지대로 되는것은 없다. 아마 앞으로도 같을 것이다. 불과 몇년전 약.. 5년전? 만해도 답답함에 대한 부분을 많은 생각을 하며 풀곤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런 생각을 할시간조차 사치가 되어버리는 느낌이다. 지금도 글을 적고 있긴하지만 반 강제적으로 쓰고 있는듯한 느낌이다. 나는 정상적으로 살아간다면 앞으로 해온것보다 해야할것..